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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언 모닝콜 – 스님
요새 유행 하는 싸이언 모닝콜 ‘모닝빵’ (모닝+빵상) – 미조구치
싸이언의 (짜증나는) 모닝콜 + 빵상 – Pygmalion
모닝콜 굿! 안이러날수업다 – 로우딩스
- 매일 아침, 비명을 지르며 일어나는 사람들의 한탄 소리

악마의 모닝콜, 지옥의 벨소리라고 불리우는 곡이 있다. 아카펠라폰 이후로 싸이언에는 Real Group의 벨소리 모음집이 들어가는데, 그 가운데에 Good Morning이라는 곡이 바로 그것.

Real Group – <Good Morning> from Hell
반복해서 들으면 더욱 강렬하다

이 노래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본 모닝콜 벨소리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모닝콜을 처음 설정하던 당시에는 당연히 바꿀 생각이 없을 것이고, 나중에 바꾸려고 해도 꽤나 불편한 위치에 불편하게 배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가 없다.

게다가 이런 유저 인터페이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잊기 쉽다’는 점인데, <손톱깎기의 케이스>처럼 막상 손톱이 길어서 귀찮을 때는 ‘손톱 깎아야지~’ 라고 생각을 하게 되지만, 막상 바꿀 여유가 생긴 순간에는 이미 앞의 사건을 잊게 되고, 결과적으론 나쁜 기억만이 잠재적으로 쌓이는 것이다. 결국 폭발할 시점이 되면, 이미 감정의 소모량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악감정만 남는다.

비슷한 케이스로는 <웹 브라우져로 장문의 글 쓰기>가 있다. 이 글도 한번 날려먹고 다시 쓰는 중인데, WP와 Opera의 특성상, Autosave가 잘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긴 글을 쓰다 Cursor Focus가 밖으로 나간 상태에서 Backspace를 누른다던지, 나처럼 F1을 눌러 다른 페이지로 날라가버린다던지… 하면 분노가 솟구치게 되는 것이다. (방금 전에도 F1 적다가 식겁했다.)
물론 브라우져 같은 케이스는 ‘제작 의도와 다르게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변명거리가 있지만…

여튼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은 지옥의 Good Morning을 들으며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다.

‘굿~ 모~ 닝~’
“으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