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다양한 종류의 빠돌/순들이 있지만, 한국에선 유난히 눈에 띄지 않는 존재 중 하나가 Apple Geek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성향이나 활동 영역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확실히 주변에서 보기 힘든 것 같다.
사실 애플의 제품을 쓰며 칭찬하거나 타사(주로 MS) 제품과 비교를 하는 경우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Apple geek들의 전형적인 형태이자 한계인데, 해외에는 잡스의 얼굴을 등판에 문신으로 그린다거나, 손등에 애플 마크를 새긴다거나 하는 전형적인 마이너리티의 표출을 볼 수 있기도 하다.
그건 그렇고, 최근들어 애플 신봉자들을 괴롭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살찍 고민해봤는데, 역시 가장 확실한 것은 브랜드의 가치를 나타내는 장치에 변형이나 훼손을 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방법은, 바로…
iPod → Ipod
Apple → aPPLE
Mac → mAC느낌이 확 달라지지않나요?
아름다운 서체와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애플사의 특성상, 그들의 타이포그라피는 고유한 사회적 매력을 가지기 위해 최대한 기본에 충실하려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Taste에 살짝의 악취미를 더해주면, 무슨 공돌이용 축약어가 되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