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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tion 진행 중 유사한 아이디어를 발견했을때
기획 업무를 진행하면서, “야, 이거 ~랑 똑같은데?” 라는 소리를 들으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분들 많을 것이다. (물론 회의 분위기 상 한마디 꺼내야 할 것 같아서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다르겠지만)
이런 현상은 유명 게임 커뮤니티 쪽에 새로운 게임 소식이 올라오면 특히 심하다. 시스템이 A 게임이랑 똑같다느니, B에서 컨셉 그대로 베꼈다느니, C랑 차이가 뭐냐는 댓글까지, 아주 풍성한 반응으로 기존에 존재하던 아이디어와의 비교 시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뭐가 되었건,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닌데다가, 위와 같은 의견(?)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해야겠다. 일단 초기 아이디어가 인정받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사람마다 해석을 다르게 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적응해 온 환경, 배우면서 쌓여나가는 가치관과 철학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동일한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일을 하는 순간에는 극렬한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시시콜콜한 트러블이 발생하고 투닥투닥 다투는 한이 있더라도 일은 해야하는 법. 그래서 이런 트러블을 유의미하게 끌어내는 법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고, 결국 두 가지의 결론이 나왔다.
- 아이디어를 마무리한 후 제시하기
말 그대로 아이디어의 시작부터 끝까지, 귀결을 갖춘 형태로 팀원들과 공유하는 방법. Workflow나 Diagram, 또는 Storyboard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와 비교하는 과정에서 좀 더 명확한 사고를 내릴 수 있겠다.
하지만 문제는? 완성하는 시간이 너무 걸린다. 마무리 후 제시하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이지만, 투자한 시간에 비해 Withdraw 되기 굉장히 쉽기 때문에, 섣불리 시작하기도 어렵다. - 어떻게 같은지 자세히 비교하기
‘비슷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사람에게서 자세한 의견을 듣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걸 하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보통 어떤 기능을 보자마자 1초 안에 직감적으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고, 그 직감을 입 밖으로 본능적으로 내 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설명을 하기 위해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제안자의 성향이나 취향을 미리 알고 있다면, 어떤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했는지 더욱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겠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데요?” 같은 질문을 할 바에는 그냥 넘어가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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